중국, '지하철 수유 사진' 유출 논란

중국, '지하철 수유 사진' 유출 논란

2015.12.01.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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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이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모유 수유' 논란은 지난달 27일 중국의 한 비영리기관이 중국판 트위터에 모유 수유하는 여성의 사진을 게재하며 "공공장소에서 생식기를 노출하는 행동에 유의하라" 는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여기는 베이징의 지하철이지 당신 마을의 버스가 아니다' 라는 등의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많은 네티즌은 "여성의 모유 수유 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하는 것은 비도덕적인 행위"라며 비난에 나섰고, 뒤늦게 사진이 찍힌 것을 안 수유 여성의 남편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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