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절름발이 유기견' 미라이짱의 특별한 1교시

[한컷뉴스] '절름발이 유기견' 미라이짱의 특별한 1교시

2015.12.01.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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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절름발이 유기견' 미라이짱의 특별한 1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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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절름발이 유기견' 미라이짱의 특별한 1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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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절름발이 유기견' 미라이짱의 특별한 1교시


[한컷뉴스] '절름발이 유기견' 미라이짱의 특별한 1교시

꼬마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귀여운 시바견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이름은 '미라이짱'. '미래'라는 뜻입니다.

미라이짱은 버려지거나 살처분되는 동물들을 주제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기 위한 '생명 수업'의 주인공으로 초대됐습니다.

10년 전 동물보호센터에 실려 온 미라이짱은 사람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했습니다. 미라이짱의 오른쪽 뒷발은 뼈가 보일 정도로 절단되었고 눈 주위는 칼로 도려내 져 죽음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상처받은 오른쪽 눈은 잠 잘 때도 감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미라이짱을 입양한 사람은 '생명의 수업' 강사인 동화작가 이마니시 씨입니다. 처음 입양했을 때의 미라이짱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는 이마니시 씨.

"사람이 무서워 먹을 것을 달라고 할 수 없어 냉장고 앞에 온종일 있었습니다."
- 이마니시 노리코, '미아리짱' 주인 -

지금은 따뜻한 보살핌 속에 밝은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바닷가 산책을 가장 좋아하는 미라이짱은 절단된 다리의 피부가 얇아 포장된 길은 걷지 못하지만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선 마음껏 뜀박질을 즐깁니다.

'생명 수업'의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미라이짱에게 학대와 절망을 안긴 건 사람이지만 생명과 희망을 준 것도 사람이라는 겁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생명 수업'의 메시지를 받아들입니다.

"나도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처럼 살고 싶습니다."
"말 못하는 동물도 생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소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물과 더불어 사는 인간 자연과 공존하는 지구
여기에 바로 '미래'가 있는 것 아닐까요?

한컷 디자인 : 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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