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방위비 푼돈"...한국계 대학생과 설전

트럼프 "한국 방위비 푼돈"...한국계 대학생과 설전

2015.10.13.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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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방위비 푼돈"...한국계 대학생과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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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국이 매년 1조 원 가까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부담액을 '푼돈'이라고 주장하며 한국계 대학생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계로 추정되는 미국인 대학생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을 위해 아무 것도 부담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하자 한국의 비용 부담은 푼돈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한국 사람이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답변한 이 대학생은 자신의 출신에 관계없이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면서 한국은 매년 약 9천8백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트럼프 후보는 미국이 부담하는 비용에 비하면 한국의 부담은 적다는 것이라면서 한국은 부자 나라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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