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운전자 없는 시내버스 시험 운행 성공

그리스, 운전자 없는 시내버스 시험 운행 성공

2015.10.08.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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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는 운전자가 없는 무인 버스가 시험 운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스 트리칼라 시 도로에서 작은 버스 한 대가 승객들을 태우고 운행 중입니다.

그런데 버스 안을 자세히 보면 운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운전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보시는 것처럼, 사람이 아닌 컴퓨터입니다.

무선 카메라와 레이저 감지기 등을 이용해, 전방에 다른 차량이나 사람, 장애물이 나타나면 스스로 정지하고, GPS의 안내를 받아 정해진 경로만 주행합니다.

프랑스가 제조한 이 버스는 시속 20km 정도의 느린 속도이지만 배터리로 운행되기 때문에 대기 환경에 유리합니다.

도심을 가로질러 2.4km 정도를 무사히 달리면서 시험 운행에 성공한 이 버스는 다음 달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현지의 직업 운전자들은 일자리를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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