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16년형 신차 배기가스 테스트 신청 철회

폭스바겐, 2016년형 신차 배기가스 테스트 신청 철회

2015.10.08.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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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 지사가 2016년형 신차에 대한 미국 환경보호청의 테스트를 철회하겠다고 밝혀 신차 모델에도 배기가스 조작장치가 장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P와 AFP 통신은 폭스바겐 미국지사장이 미 하원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제출한 증언 자료에서 2016년형 제타와 골프, 파사트, 비틀 등 디젤 차량에 대한 배기가스 테스트 신청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통신들은 2016년형 신차에 장착된 장치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 측이 이미 밝혀진 조작장치와 같은 것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테스트 신청 철회와 함께 이미 미국으로 선적이 완료된 신차들은 항구에 그대로 둘 계획이어서 미국 내 폭스바겐 신차 판매가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 환경보호청의 배기가스 테스트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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