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만 규모 5.2 지진...9명 부상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일본 도쿄만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도 조후 시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진동이 감지됐고, 도쿄도 주변 지역에서도 진도 3∼4가 관측됐습니다.

도쿄 소방청은 아침 8시까지 9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멈춰 선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도쿄 지하철 일부 노선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57km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