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열병식 초청받은 51개국 중 일본·필리핀만 거부"

"中열병식 초청받은 51개국 중 일본·필리핀만 거부"

2015.08.26.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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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다음 달 3일 개최하는 항일 승리 7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모두 51개국 대표의 참석을 요청한 가운데 일본과 필리핀 등 두 나라만 거부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요청받은 국가 가운데 일본과 필리핀을 제외한 나머지 49개 나라가 정상이나 정부 대표 등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불참이 확정된 아베 신조 총리는 물론 주중 대사를 포함한 현직 정부 관계자를 배제한 채 무라야마 전 총리가 민간인 자격으로 참가해 열병식을 사실상 보이콧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치열한 갈등을 빚는 필리핀도 열병식 등 기념행사에 현직 정부 대표를 파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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