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말레이기 잔해 추정 물체, 보잉777 부품으로 확인"

"실종 말레이기 잔해 추정 물체, 보잉777 부품으로 확인"

2015.07.31.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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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서 발견된 실종 말레이시아기 MH370편의 잔해 추정 물체가 실종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777의 부품으로 확인됐다고 말레이시아 교통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압둘 아지즈 카프라위 말레이시아 교통차관은 수거된 물체에 표시된 부품 번호로 볼 때 보잉777 부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항공편이 MH370편이 유일한 만큼 발견된 잔해가 실종기의 것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능성이 더욱 유력해집니다.

다만 실종기의 잔해로 최종 판명되더라도 정확한 사고 지점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인도양에는 돌풍과 폭풍우가 흔하고 상당수는 제대로 기록조차 되지 않는데다 조류의 변화 같은 변수가 산재해 있다고 해양 전문가들이 전했습니다.

실종기 잔해 추정 물체는 29일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 해안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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