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주총회 조만간 개최"...안내장 발송

"日 주주총회 조만간 개최"...안내장 발송

2015.07.31.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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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 경영권 분쟁 이후 계속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지 세력을 규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미 주주총회 안내장을 발송한 데 이어 조만간 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회사 경영 전반을 살피며 주주총회에 대비해, 지지 세력 규합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 홍보 담당자는 신동빈 회장이 회사에 정상 출근해 기본적인 회사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이 언제 한국에 귀국할지를 묻는 말에는 확답을 피했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 홍보 담당자]
"일정과 관련해서 이쪽에서는 알고 있지 않고 기본적으로 자세히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경영권 분쟁 소동이 있기는 하지만 사원들도 큰 동요 없이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회사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주주총회에 대해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퇴진에 따라 정관 변경을 위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 홍보담당자]
"신격호 총괄회장이 명예회장이 되는 것과 관련해 롯데홀딩스의 정관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위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주주들에게 안내장을 보냈다며 조기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 홍보담당자]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것은 주주 여러분에게 전달했고, 시기는 미정입니다."

또, 이번 소동에 관한 일본 롯데홀딩스 차원의 공식적인 설명이나 기자회견은 전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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