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화산 분출로 일부 항공편 결항

인도네시아 화산 분출로 일부 항공편 결항

2015.07.06.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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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부에 있는 라웅 화산이 분출하면서 발리-호주 노선 항공기의 운항이 일부 취소됐습니다.

발리 웅우라라이 공항 관계자는 라웅 화산의 분출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발리로 향하려던 버진오스트레일리아 항공사, 젯스타 항공사 등 항공기 14편이 결항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해발 3천332m인 라웅 화산이 화산재를 1km 높이로 뿜어내는 등 화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 바로 아래인 3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라웅 화산 분출이 항공기 운항에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발리와 호주를 잇는 항로 운항에 대해 적색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그러나 자카르타-발리 노선이나 싱가포르-발리 등의 다른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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