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채무불이행 우려로 하락

유럽증시, 그리스 채무불이행 우려로 하락

2015.05.30.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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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늦어지면서 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로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80% 내린 6,984.4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2.26% 급락한 11,413.82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2.53% 하락한 5,007.89에 문을 닫았습니다.

범유럽 Stoxx 50지수 역시 2.19% 하락한 3,570.78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투자 분위기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구제금융 분할금 약 8조 8천억 원의 지원조건인 개혁안을 협상하고 있지만 긴축 정책의 수용 정도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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