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도쿄에서 2년여 만에 재무장관 회의 개최

한·일, 도쿄에서 2년여 만에 재무장관 회의 개최

2015.05.23.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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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2년여 만에 재무장관 회의를 열어 양국 간의 재정과 통상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미타 공용회의소에서 제6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두 부총리는 양국 간 '정경 분리' 기조를 확인하고, 자국에서 추진 중인 재정과 세금제도 개혁과 경제구조 개혁 구상 등을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한일 FTA, 자유무역협정 등 통상 분야와 중국 주도의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 국제금융 현안을 둘러싼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재무장관 회의는 독도 문제 등으로 중단됐다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2년 6개월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또, 현 정부 출범 이후 부총리급 이상의 고위 각료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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