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머뭇대다 AIIB 2대 주주 놓쳤다

[아침신문 1면] 머뭇대다 AIIB 2대 주주 놓쳤다

2015.03.27. 오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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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 AIIB에 참여하기로 했는데요, 참여를 머뭇대는 사이 2대주주 자리를 놓쳤다는 분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유럽 선진국 등 30개 넘는 나라가 참여하게 되면서, 한국의 지분이 당초 예상보다 줄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2대 주주로 참여해 부총재 자리를 얻게 되면 그만큼 경제적 효과가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대 주주 자리는 인도나 호주가 차지하고, 우리나라는 3대나 4대주주가 될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했던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렵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다음 한국일보입니다.

부동산 전문가 70%가 전세대란이 내년 이후까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소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봤더니 저금리 기조와 월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서 전세대란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전셋값이 계속 오를지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좀 달랐는데요

1년 내 꺾일 것이라는 응답과 3년 이상 장기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는데요.

그만큼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음 중앙일보 보시죠.

지난 2012년 열린 여수엑스포가 끝난 뒤 //관리비 적자만 146억 원에 달하는 등 국제행사가 빚덩이를 안았다는 소식입니다.

146억원의 관리비 적자는 고스란히 정부 보조금으로 메우고 있는 상황인데요.

행사가 끝난 뒤 시설을 사용하지 않아서 적자 폭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런데 여수 엑스포장뿐 아니라 다른 5대 국제행사장 모두 같은 처지였습니다.

평창은 동계올림픽 전에 미리 시설물 활용 계획을 세워야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얼마전 일본 외무성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대한 원조를 부각한 동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죠.

이 주장이 억지인 이유를 조목조목 짚고 있습니다.

먼저 전후 우리나라의 경제 재건에는 미국과 유럽의 도움이 70%로 높았고요.

일본 자금은 일본의 이익에만 쓰였다는 점입니다.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한일 무역적자 누적액이 4900억 달러에 달했는데요, 일본이 누린 이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고 볼 수 있겠죠.

한강의 기적을 일본 덕이라 말하는 제국주의적 발상이 황당하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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