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심해서 '대규모 가스전' 발견

중국, 남중국해 심해서 '대규모 가스전' 발견

2015.02.08. 오전 11: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중국, 남중국해 심해서 '대규모 가스전'  발견
AD
중국의 대형 석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가 남중국해에서 대형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화시보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가 '링수이17-2'라는 명칭이 붙어 있는 남중국해 북부의 석유·가스전 탐사구역에서 대형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토부 전문가 평가단이 조사한 결과 이 가스전의 매장량은 천억㎥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링수이 17-2는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150㎞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가스전의 작업 수심은 평균 천500m로 초심해 가스전에 해당한다'며 '중국이 심해에서 이번처럼 매장량이 큰 가스전을 발견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남중국해 곳곳에 시추장비를 설치하고 자원탐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벌이는 베트남과 필리핀 등은 이를 영유권 강화 행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