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정 괴한, 리비아 호텔 공격...9명 사망

IS 추정 괴한, 리비아 호텔 공격...9명 사망

2015.01.28.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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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유명 호텔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5명과 경비원 등 총 9명이 숨졌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리비아 보안 당국은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오전 10시쯤 트리폴리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5성급'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외국인 5명과 경비원 3명, 인질 한 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방탄 조끼를 입은 괴한들이 차량 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공격한 뒤 로비에서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경비원 간 총격전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IS 리비아 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이 호텔이 이슬람교도가 아닌 외국인 외교 사절단과 보안 관련 회사 직원들을 수용했기 때문에 공격 목표로 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호텔 직원은 이 호텔에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주로 머문다며, 이탈리아와 영국, 터키 국적 출신 투숙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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