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포츠당국 "부도덕한 메달 집착, 국익에 반한다"

中 스포츠당국 "부도덕한 메달 집착, 국익에 반한다"

2015.01.27.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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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라이벌인 중국 수영스타 쑨양이 최근 도핑 적발로 징계를 받은 가운데, 중국 스포츠의 반부패기구가 승부조작, 사기 등의 행위를 강력히 경고하며 금메달에 대한 집착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스포츠 규제당국인 중국체육총국은 성명을 통해 메달에 대한 욕망이 일부 선수와 코치들을 약물 복용과 승부 조작 등 수렁에 밀어넣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도덕한 메달에 대한 추종은 스포츠정신을 왜곡하고 선수 개인의 경력을 망치고 국가 이익에도 반한다'며 근절을 강조했습니다.

총국은 이를 위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선수가 금메달을 딸 경우 출신 지역에 부여하는 상을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4년 마다 한번씩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메달로 각 지역 순위를 매기는 것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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