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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중심가에서 테러 공격을 가하고 달아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용의자가 탄 차량을 잡기 위해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연결합니다. 김응건 특파원!
프랑스 경찰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 2명과 추격전을 벌이고 있나보죠?
[기자]
용의자들은 파리 북동부에서 승용차를 훔쳐 타고 도주하고 있으며, 경찰이 이들을 쫓는 과정에서 여러 발의 총성도 울렸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베르나르 카제느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작전은 파리 북부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다마르탱 골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범인들이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어디죠?
[기자]
파리 시내에서 북쪽으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피카르디주의 삼림지역입니다.
이곳은 전날 오전 테러 용의자인 쿠아치 형제가 주유소를 터는 과정에서 포착된 파리 북동부 빌레코트레 부근입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들이 차량을 버리고 이곳에 은신한 것으로 파악하고 병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중무장한 대테러부대와 차량, 야간투시 장비를 갖춘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우거진 숲과 부근 마을도 철저히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테러범들이 파리로 되돌아오고 있으며 파리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에 바리케이드가 새로 들어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군과 경찰은 8만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강화하면서 이들이 출몰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테러범들이 알카에다나 이슬람 성전주의자 출신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들과 관련된 인물들을 여러 명 체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테러로 유럽 지역의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 국제사회의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죠?
[기자]
이번 사건 직후 프랑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총격과 공격 사건이 이어졌는데요.
파리 남부에서는 한 남성이 자동소총을 쏴 경찰관 1명이 살해한 뒤 달아났습니다.
또 이슬람 시설을 겨냥한 보복성 공격 사건도 잇따라 일어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처럼 테러 위험이 계속되면서 프랑스 당국은 언론사와 종교시설, 대중교통시설 등에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와의 테러 공조에도 착수했는데요.
오는 일요일 파리에서 미국과 유럽 각료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해 테러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유럽연합은 다음 주 월요일 정상회의를 열어 새로운 대테러 대책을 준비할 계획이며 각국 장관들도 잇따라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앵커]
파리는 큰 충격에 잠겼을텐데, 추모 행사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프랑스 정부는 테러사건 이튿날을 애도의 날로 정하고 희생자들을 추도했습니다.
프랑스 관공서에는 조기가 내걸렸고, 정오부터 1분간 파리 지하철까지 멈추고 묵념을 올렸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노트르담 성당 앞 경찰서를 방문해 1분간 추모의 묵념에 동참했습니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도 저녁 8시 전구를 모두 끄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또 파리 시내 주요 광장과 거리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테러를 규탄하는 집회가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프랑스에 사는 이슬람인들도 오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대규모 기도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는 일요일 파리에서 '샤를리 에브도'와 연대하고 테러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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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중심가에서 테러 공격을 가하고 달아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용의자가 탄 차량을 잡기 위해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연결합니다. 김응건 특파원!
프랑스 경찰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 2명과 추격전을 벌이고 있나보죠?
[기자]
용의자들은 파리 북동부에서 승용차를 훔쳐 타고 도주하고 있으며, 경찰이 이들을 쫓는 과정에서 여러 발의 총성도 울렸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베르나르 카제느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작전은 파리 북부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다마르탱 골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범인들이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어디죠?
[기자]
파리 시내에서 북쪽으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피카르디주의 삼림지역입니다.
이곳은 전날 오전 테러 용의자인 쿠아치 형제가 주유소를 터는 과정에서 포착된 파리 북동부 빌레코트레 부근입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들이 차량을 버리고 이곳에 은신한 것으로 파악하고 병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중무장한 대테러부대와 차량, 야간투시 장비를 갖춘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우거진 숲과 부근 마을도 철저히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테러범들이 파리로 되돌아오고 있으며 파리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에 바리케이드가 새로 들어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군과 경찰은 8만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강화하면서 이들이 출몰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테러범들이 알카에다나 이슬람 성전주의자 출신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들과 관련된 인물들을 여러 명 체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테러로 유럽 지역의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 국제사회의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죠?
[기자]
이번 사건 직후 프랑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총격과 공격 사건이 이어졌는데요.
파리 남부에서는 한 남성이 자동소총을 쏴 경찰관 1명이 살해한 뒤 달아났습니다.
또 이슬람 시설을 겨냥한 보복성 공격 사건도 잇따라 일어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처럼 테러 위험이 계속되면서 프랑스 당국은 언론사와 종교시설, 대중교통시설 등에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와의 테러 공조에도 착수했는데요.
오는 일요일 파리에서 미국과 유럽 각료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해 테러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유럽연합은 다음 주 월요일 정상회의를 열어 새로운 대테러 대책을 준비할 계획이며 각국 장관들도 잇따라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앵커]
파리는 큰 충격에 잠겼을텐데, 추모 행사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프랑스 정부는 테러사건 이튿날을 애도의 날로 정하고 희생자들을 추도했습니다.
프랑스 관공서에는 조기가 내걸렸고, 정오부터 1분간 파리 지하철까지 멈추고 묵념을 올렸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노트르담 성당 앞 경찰서를 방문해 1분간 추모의 묵념에 동참했습니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도 저녁 8시 전구를 모두 끄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또 파리 시내 주요 광장과 거리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테러를 규탄하는 집회가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프랑스에 사는 이슬람인들도 오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대규모 기도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오는 일요일 파리에서 '샤를리 에브도'와 연대하고 테러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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