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권단체 "北에 영화 '인터뷰' DVD 살포할 것"

미 인권단체 "北에 영화 '인터뷰' DVD 살포할 것"

2014.12.19. 오전 01: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미 인권단체 "北에 영화 '인터뷰' DVD 살포할 것"
AD
미국의 한 인권단체가 한국의 탈북자 단체와 손잡고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DVD를 북한에 살포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인권재단'이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함께 한국에서 '인터뷰' DVD를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워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권재단의 토르 할보슨 대표는 이번 계획에 대해 '자유로운 사회의 인권단체로서 행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하는 일은 전체주의 정권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계획에 필요한 자금은 인권재단이 지원하고, DVD 살포는 탈북자 출신 박상학씨가 대표로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전에도 경기도 파주 등에서 대북 전단을 풍선에 담아 북한에 살포했으며 인권재단도 관련 비용을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