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에게 라면 세례 난동'...비행기 회항

'승무원에게 라면 세례 난동'...비행기 회항

2014.12.13.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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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라면 국물을 들이붓는 등 난동을 부려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밤 태국 방콕에서 중국 난징으로 향하는 에어아시아 항공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이 뜨거운 물을 넣은 컵라면을 승무원에게 들이부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또 동행한 남성과 함께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결국 항공기는 방콕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중국인 남녀가 좌석이 떨어져 있다면서 바꿔달라고 요구했고 이후에도 서비스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기내 소란 혐의로 태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상황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망신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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