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선 폭발 '구소련제 엔진' 논란

미국 우주선 폭발 '구소련제 엔진' 논란

2014.10.30. 오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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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인 우주화물선이 발사 6초 만에 폭발한 것은 50여년 전에 개발된 구소련제 엔진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주과학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사고 우주선의 1단 로켓에 장착됐던 엔진은 1960년대 구소련에서 사람을 달에 보내기 위해 만들었던 엔진의 개량형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관계자들은 로켓 운영회사인 오비털 사이언스가 문제의 엔진을 고쳐서 로켓에 장착했지만 만든 지 너무 오래된 부품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오비털 사이언스의 경쟁사인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오비털 사이언스가 1960년대 기술을 사용하는 우스운 일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비털 사이언스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2번의 시험발사와 2번의 물품 수송이 성공했다면서 엔진 문제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지나치게 성급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비털 사이언스 관계자들도 개보수 과정에서 모든 부품을 검사했고 필요한 부분은 첨단 소재로 다시 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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