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총무회장 "일왕 생존시 야스쿠니 해결책 찾아야"

日 자민당 총무회장 "일왕 생존시 야스쿠니 해결책 찾아야"

2014.10.23.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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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집권 자민당 총무회장은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한일·한중 관계가 악화하는 것에 관해 "해결책을 좀 더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도쿄시내 한 강연에서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된 A급 전범을 분사하거나 국립추도시설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폭넓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표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또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에 관해 "일왕이 생존해 있을 때 방향을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정치인이 전쟁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명하되 전범을 신으로 모신다는 논란을 피하도록 별도의 추도시설을 만들어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아베 신조 내각은 이에 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정도로 의견을 밝혔지만 그동안 아베 총리가 밝힌 정치적 견해 등을 고려하면 임기 중 추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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