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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아베 정권의 과거사 부정 행위가 더욱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성 대신 정부 차원에서 '죄 없는 일본을 알리자'는 결정이 내려졌고, 핵심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주장도 터져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아사히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사를 일부 철회한 것을 계기로,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 흔들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마침내, 담화 수정은 없다던 일본 정부도 가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각료 회의를 열고 아사히신문 보도 취소와 관련된 무소속 하마다 참의원의 질의에, 죄 없는 일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공식 답변서를 내놨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기본적인 입장이나 대처가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대외 발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답변은 아사히신문 오보로 일본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아베 총리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인터뷰: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사히신문의 오보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훼손된 일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각의 결정을 기다렸다는 듯, 고노 담화 부정의 선봉에 선 다카이치 일본 총무상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가을 제사 때 참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인터뷰: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무상]
"시간이 맞을 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도 국가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거들고 나서, 정권 차원에서 막을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아베 정권의 과거사 부정 행위가 더욱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성 대신 정부 차원에서 '죄 없는 일본을 알리자'는 결정이 내려졌고, 핵심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주장도 터져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아사히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사를 일부 철회한 것을 계기로,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 흔들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마침내, 담화 수정은 없다던 일본 정부도 가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각료 회의를 열고 아사히신문 보도 취소와 관련된 무소속 하마다 참의원의 질의에, 죄 없는 일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공식 답변서를 내놨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기본적인 입장이나 대처가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대외 발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답변은 아사히신문 오보로 일본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아베 총리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인터뷰: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사히신문의 오보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훼손된 일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각의 결정을 기다렸다는 듯, 고노 담화 부정의 선봉에 선 다카이치 일본 총무상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가을 제사 때 참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인터뷰: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무상]
"시간이 맞을 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도 국가를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거들고 나서, 정권 차원에서 막을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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