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 군사적 지원 윤곽 나오지 않아"

"IS 격퇴 군사적 지원 윤곽 나오지 않아"

2014.09.17. 오전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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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는 이슬람국가 IS 격퇴 전략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군사적 지원 가능성에 대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정확한 윤곽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진 실장은 미 국무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IS 격퇴와 관련해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우리 정부는 원칙적으로 인도적 지원 범위 내에서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진 실장의 발언은 IS 격퇴와 관련해 앞으로 미국과의 논의 결과에 따라 군사적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김 실장은 이틀 전 수송 등 병참 지원 가능성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공식으로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해 미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김관진 실장을 만나 IS 격퇴 전략과 관련해 우리 정부를 비롯해 동맹과 우방국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필요성을 거론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국무부의 윌리엄 번즈 부장관도 김관진 실장에게 IS 격퇴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고 김 실장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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