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토, 규모 5.6 지진...도쿄 도심도 진동

日 간토, 규모 5.6 지진...도쿄 도심도 진동

2014.09.16. 오후 8: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늘 오후 12시 28분쯤 일본 간토지방 이바라기현 남부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이바라기현에 인접한 도치기현과 군마현, 사이타마현에서 규모 5의 지진이 관측됐고, 도쿄에서도 규모 4의 지진이 발생해 빌딩이 흔들리는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사이타마현에서 실내 조명 기구가 떨어져 40대 남성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는 등 이번 지진으로 5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 발생 후 신칸센과 고속도로가 안전 점검을 위해 일부 운행이 중단됐지만 오후 들어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여진에 대비해 낙하물 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간토지방에서 진도 5를 넘는 지진이 발생하기는 지난 3일 도치기현에서 5.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처음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