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피임약, 유방암 위험 높여"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고용량 포함된 경구피임약은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 연구팀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20살에서 49살 여성 천 백 명과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여성 2만 2천 명의 피임약 복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합성에스트로겐인 에티닐 에스트라디올 50㎍이나 메스트라놀이 80㎍ 함유된 고용량 에스트로겐 피임약은 유방암 위험을 거의 3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겨과는 '암 연구' 최신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