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칠레 경기, 사상 최대 트윗 기록

브라질과 칠레 간 월드컵 16강 경기가 생중계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사상 최대인 1천 630만 건의 트윗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칠레팀 선수가 승부차기를 실수했을 때 분당 38만8천985건의 트윗을 기록해 슈퍼볼의 기록인 38만 2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가장 많이 거론돼 슈퍼스타로서의 명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덜란드 KLM 항공은 네덜란드가 16강전 상대인 멕시코를 2대1로 누른 직후 공항의 '출국장' 표시와 함께 멕시코 전통모자 솜브레로와 콧수염이 그려진 트윗이 자사 트위터에 올라오자 이를 즉각 삭제했습니다.

문제의 그림에는 '아디오스 아미고', '친구들이여, 안녕'이라는 글귀도 들어있었는데, 소셜미디어에서는 즉각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