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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 중국 세 나라가 주한 미군 철수 가능성을 포함해 통일 이후 한반도 미래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렇게 해야 중국이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고, 한반도 통일도 앞당길 수 있다는 겁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국 담당 보좌관 출신인 수미 테리 미 컬럼비아대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의회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테리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통일된 한국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한반도 미래에 관해 한국과 미국, 중국 3자 협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통일 이후 38선 북쪽으로 미군을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해 중국의 안보 우려를 완화시켜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필요하다면 심지어 주한 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약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외교 정책상 실패가 아니라면서, 미군이 철수하고 통일된 한국이 등장하는 것은 6·25 전쟁에서 시작된 한반도 방위의 행복한 결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테리 연구원은 한미중 3자 협의가 계속된다면 중국이 북한의 정권 교체를 덜 불안하게 느끼고 북한에 대한 지원도 중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통일 한국과도 독일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과 미국, 중국 세 나라가 주한 미군 철수 가능성을 포함해 통일 이후 한반도 미래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렇게 해야 중국이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고, 한반도 통일도 앞당길 수 있다는 겁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국 담당 보좌관 출신인 수미 테리 미 컬럼비아대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의회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테리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통일된 한국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은 한반도 미래에 관해 한국과 미국, 중국 3자 협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통일 이후 38선 북쪽으로 미군을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해 중국의 안보 우려를 완화시켜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필요하다면 심지어 주한 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약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외교 정책상 실패가 아니라면서, 미군이 철수하고 통일된 한국이 등장하는 것은 6·25 전쟁에서 시작된 한반도 방위의 행복한 결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테리 연구원은 한미중 3자 협의가 계속된다면 중국이 북한의 정권 교체를 덜 불안하게 느끼고 북한에 대한 지원도 중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통일 한국과도 독일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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