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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발생한 터키 서부 소마 탄광 사고 이틀 전에 일산화탄소 수치가 높다는 경보가 나왔지만 탄광회사가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터키 검찰은 소마탄광에서 압수한 가스탐지기 관련 컴퓨터 기록에서 사고가 나기 이틀 전과 사고 당일, 갱 안의 일산화탄소 수치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탄광회사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예방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을 강행했으며, 결국 이번 사고로 숨진 301명 대다수가 일산화탄소 등 가스 중독으로 숨진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검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탄광업체 직원 등 5명을 구속했지만 탄광 소유주가 조사 대상에서 빠지고, 용의자들에게도 가벼운 혐의가 적용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터키 검찰은 소마탄광에서 압수한 가스탐지기 관련 컴퓨터 기록에서 사고가 나기 이틀 전과 사고 당일, 갱 안의 일산화탄소 수치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탄광회사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예방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을 강행했으며, 결국 이번 사고로 숨진 301명 대다수가 일산화탄소 등 가스 중독으로 숨진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검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탄광업체 직원 등 5명을 구속했지만 탄광 소유주가 조사 대상에서 빠지고, 용의자들에게도 가벼운 혐의가 적용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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