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 단독제소 검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참의원 본회의 답변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에 단독 제소하는 것도 포함해 검토·준비 중"이라며 "여러 정세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 자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에 대해서는 '일본과 미국의 동맹이 흔들리거나 영향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기와 관련 기술 수출을 금지한 '무기 수출 3원칙'의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1967년 사토 에이사쿠 당시 총리가 표명한 무기 수출 3원칙은 공산권 국가, 유엔이 무기 수출을 금지한 국가, 국제 분쟁 당사국 또는 그 우려가 있는 국가에 무기 수출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