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신 나간 인물"

게이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신 나간 인물"

2014.01.15. 오전 02: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신 나간 인물"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게이츠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지난 2007년 11월 서울에서 당시 재임 중이던 노 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다"면서 "그가 반미적이고 약간 정신이 나갔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아시아의 최대 안보 위협은 미국과 일본이라고 지적했다면서, 후임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까지 미국의 국방 장관을 지낸 인물이 외국의 전직 정상을 공개적으로 원색 비난한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이츠 전 장관은 이 회고록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쟁 지도력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