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난 등산객 한 명 숨진 채 발견

일본 조난 등산객 한 명 숨진 채 발견

2013.07.30.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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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일본에서 조난당한 우리나라 등산객 가운데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연락두절인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조난당한 등산객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리포트]

일본 나가노현 중앙알프스 지역에서 조난당한 우리나라 등산객 가운데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본 현지 경찰은 한국인 등산객 한 명이 중앙알프스 히노키오봉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등산객은 70살 박문수 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함께 조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4명은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 1시 15분쯤 나가노현 중앙알프스 지역을 등산하다 조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박 씨 일행은 부산의 한 여행사를 통해 일본 여행을 왔고, 그제부터 중앙알프스 지역 산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체 일행은 20명이었지만 소그룹으로 나눠 등산을 하던 중에 박 씨 등 5명이 조난을 당한 겁니다.

일본 현지 경찰은 어제 조난 신고를 접수한 뒤 곧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날씨가 좋지 않은데다 날이 저물면서 수색작업을 중단했었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자 수색작업을 재개해 연락이 끊긴 나머지 등산객 4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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