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뮤비 2천만 돌파...빌보드 1면 장식

싸이 '젠틀맨' 뮤비 2천만 돌파...빌보드 1면 장식

2013.04.15.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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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만 하루도 안 돼 조회수 2천만을 돌파하며 '강남스타일'의 초기 기록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빌보드지 1면도 장식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짓궂은 장난을 일삼으면서도 나는 '신사'라고 허세를 부리는 남자.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16시간 만에 조회수 천 만을 돌파했습니다.

싸이의 전작 '강남스타일이' 19일 만에 이룬 기록을 훌쩍 갈아치운 겁니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도 홈페이지 1면을 싸이의 '젠틀맨'에 할애했습니다.

빌보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강남스타일'의 이면을 보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덜 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빌보드는 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 카다브라' 뮤직비디오를 첨부하고 멤버 가인을 현아에 이은 싸이의 새로운 동반 스타라고 소개했습니다.

CNN 방송은 싸이의 공연 실황 현장을 전하면서 한국 음악의 아이콘 싸이가 북한의 핵 위협마저도 잊게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안나 코렌, CNN 특파원 (싸이 공연장)]
"DMZ에서 50km도 떨어지지 않은 서울 중심에 있습니다. 북한에서 놀랍도록 가까운 곳이지만 이곳 사람들 마음에서 전쟁에 대한 걱정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AP와 로이터 등은 싸이가 5만 관중 앞에서 처음으로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16만 명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지켜봤다고 전했습니다.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젠틀맨' 음원은 아이튠스 차트에서도 선전해 싱가포르와 홍콩, 핀란드에서 1위, 아르헨티나 3위, 영국 15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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