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트럭 충돌 사고...운전자 극적 탈출

아찔한 트럭 충돌 사고...운전자 극적 탈출

2012.09.27.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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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러시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럭 두 대가 충돌했는데, 운전자가 극적으로 탈출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호주에서는 모노레일이 정전으로 상공에 멈춰서 아찔한 구조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나라 밖 이모저모, 최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한 고속도로, 시속 100km 이상 달리던 대형 트럭이 갑자기 휘청거리며 차선을 침범합니다.

순간, 마주오던 트럭과 그대로 충돌합니다.

그 충격으로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고, 트럭 앞 부분은 종잇장처럼 구겨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극적으로 살아 남았습니다.

충돌의 여파로 유리창을 통해 밖으로 튕겨져 나온 겁니다.

이 영상은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이틀 만에 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모노레일 차량 두 대가 정전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상공 레일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이동식 크레인까지 동원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오랜 시간 허공 위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모노레일 승객]
"모노레일 안에 마실 물조차 없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탈수 현상이 가장 걱정됐어요."

중국에서는 두 살 배기 아이가 우물에 빠져 소방관들이 구조 작전을 펼쳤습니다.

4m가 넘는 우물 속 아이를 건져내기 위해 로프에 매듭을 지어 넣습니다.

아이는 십분 만에 무사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최영주[yjcho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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