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은행 지원 등 유로존 대책 전격 합의

EU, 은행 지원 등 유로존 대책 전격 합의

2012.06.29. 오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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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정상들이 은행권 지원을 비롯한 유로존 위기 해소 방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브뤼셀에서 이틀간 회의를 열고 유럽재정 안정기금과 유로안정화 기구 등 구제기금이 자본 재확충이 필요한 유로존 은행들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정상들은 다만 도덕적 해이와 위기 증폭을 방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유럽중앙은행 주도로 금융감독 시스템이 구성된 뒤 이런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구제기금이 위기국가들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정상들은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200억 유로 규모의 성장 협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합의 사항들을 발표하면서 시장을 진정시키고 위기 재발을 방지하는데 획기적인 돌파구를 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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