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도 방콕, 침수구역 확대

태국 수도 방콕, 침수구역 확대

2011.10.22.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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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으로 유입되는 강물의 양이 많아지면서 방콕을 관통하는 차오프라야강 인근이 범람하는 등 방콕도 침수 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태국은 지난 7월 25일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계속된 대규모 홍수로 356명이 숨졌고, 유무형의 경제손실이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상류 지역의 강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강물 배출 경로에 인접한 방콕 동부 7개 구역과 락시, 돈므앙 구역을 홍수 경보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태국 중부 아유타유주와 빠툼타니주, 방콕 등에서 11만 3천명이 임시 보호센터로 피신해 생활하고 있으며 홍수경보가 내려진 방콕 9개 구역의 학교들은 11월 1일로 예정된 개학일을 2주 동안 연기했습니다.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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