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마약 운반 잠수함' 적발

콜롬비아 최대 반군단체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이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하려던 잠수함이 현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콜롬비아 최대 항구인 태평양 연안 부에나벤투라 근처에서 발견된 잠수함은 길이 16m에 적재 용량은 10톤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잠수함은 약 200만 달러, 우리 돈 20억 여 원으로 현지에서 중앙아메리카까지 마약 운송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는 세계적인 코카인 밀매 중심지이며, 최근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중 운반'을 포함한 새로운 마약 운송방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