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립대 교수 마약 갱단 두목으로 드러나

미 주립대 교수 마약 갱단 두목으로 드러나

2011.09.03. 오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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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가 마약 제조와 판매를 일삼는 오토바이 갱단 두목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경찰은 캘리포니아주립 샌버나디노 대학 운동생리학 교수인 43살 스티븐 킨제이 씨가 지역 갱단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명 수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마약을 팔던 일당을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킨제이 씨가 두목이라는 사실을 포착하고 그의 집을 급습해 수만 달러 어치의 필로폰과 소총, 방탄복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칠 때 집에 없었던 킨제이는 곧바로 도주했습니다.

샌버나디노 경찰은 6개월 전부터 연방수사국과 함께 이 지역에서 필로폰이 널리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 킨제이가 이끄는 마약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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