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vs. 확인...IT 정보전 가열

소문 vs. 확인...IT 정보전 가열

2011.08.30.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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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구글과 애플 진영의 세력 다툼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신제품에 관한 소문들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일부는 확인이 되기도 하지만 터무니 없는 것으로 드러나기도합니다.

가열되고 있는 IT 업계의 정보전쟁, 박성호 선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갤럭시 S2 LTE, 그리고 태블릿 갤럭시탭 8.9 LTE가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출시될 것이다.

지난 28일 삼성전자가 4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새 모바일 기기와 관련해 공식 발표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인터넷 매체나 블로그 등을 통해 흘러나온 이야기가 일부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뉴욕에 주소를 두고있는 이 사이트는 그러나 삼성과 관련해 한 이탈리아 블로그가 주장한 것은 날조라고 반박합니다.

이처럼 소문과 확인이 물고 물리는 가운데 유력 언론도 이 게임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베를린 가전 전시회에서 LTE 버전의 갤럭시S2가 소개된다는 것을 삼성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삼성이 7.7인치의 갤럭시탭도 내놓을 것이라고 한 인터넷 사이트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5가 언제, 어떤 기능을 추가해 나올지에 대해서도 소문들이 난무합니다.

USA 투데이는 아이폰5가 10월에 시판되며 두께가 더 얇고 카메라 성능이 개선된 제품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터뷰:어니스트 도쿠, 모바일 시장 분석가]
"아이폰5 출시 시기와 관련한 소문들이 많은데 10월로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좀 더 싼 아이폰4를 찾는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With regards to the iPhone 5's launch date, we've heard rumours solidifying quite a lot. We've heard a lot of things about October of this year. We've heard in the Far East the Chinese territory is looking for a cheaper model of the iPhone 4 as well.)

워싱턴 포스트는 각종 주장들을 소개하면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판세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하나 또는 여러개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공식 발표하면 이런 소문들은 어리석은 추측이 돼버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모바일 업계에서는 6개월 사이에 운명이 급변할 수 있다는 게 정설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소문과 확인의 진실게임 또한 쉽게 진정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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