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세슘방출 히로시마 원폭 168개분

후쿠시마 원전 세슘방출 히로시마 원폭 168개분

2011.08.25.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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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대기중에 비산된 방사성물질 총량을 추산한 결과 히로시마 원폭 168개 분량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도쿄신문은 일본 중의원에 제출된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반감기가 30년으로 길고 식품과 토양에 심각한 오염을 유발하는 세슘137의 방출량이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 168개에 상당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의 주요 핵종으로 후쿠시마 사고에서 대량 비산된 요오드131은 후쿠시마가 16만 테라베크렐로 6만 3천 테라베크렐의 히로시마에 비해 2.5배로 나타났습니다.

또 내부피폭의 원인이 되는 스트론튬90은 후쿠시마가 140테라베크렐로 히로시마 원폭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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