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철광' 운반 철도 10월 완공

중국, '북한 철광' 운반 철도 10월 완공

2011.07.12.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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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시아 최대의 노천 철광산인 북한 '무산 광산'의 철광을 수송하기 위한 철도를 오는 10월 완공합니다.

중국 연변일보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허룽과 난핑 통상구를 잇는 철도가 오는 10월 완공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북한 무산 광산에서 채취한 철광은 트럭으로 난핑까지 옮겨진 뒤 난핑에서부터는 철로를 이용해 중국 각 지역으로 운송됩니다.

따라서 철도 개통 이후 북한 무산 광산에서 생산되는 철광의 중국 반입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퉁화 강철집단 등 중국의 3개 업체는 지난 2005년 말 무산 광산 50년 개발권을 확보해 해마다 120만t의 철광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난핑과 허룽을 잇는 철도 개통 이후에는 난핑에서 북한 무산 광산까지 잇는 철도 건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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