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한미 FTA, 윈윈 합의"

오바마 대통령, "한미 FTA, 윈윈 합의"

2010.12.05.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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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에 대해 두 나라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운 합의는 강력한 한미 동맹을 위한 승리도 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보도에 김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결과라고 선언했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한미 FTA 타결은 두 나라의 무역관계가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The agreement we're announcing today includes several important improvements and achieves what I believe trade deals must do - its a win-win for both our countries.)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미국 근로자와 농민, 낙농업자 등을 위한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는 미국 시장에 대한 좀 더 확대된 접근을 한국에 부여해 줄 것이며, 한국의 가계와 기업들에게 미국 상품들을 좀 더 값싸게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도 승리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미간의 새로운 합의가 강력한 한미 동맹관계를 위한 승리도 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정당한 이유도 없이 한국 국민에 대한 공격 이후 한반도의 긴장이 증가하는 시기에, 한미 양국의 방어동맹과 파트너십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번 합의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동맹관계를 위한 승리며, 한반도의 안정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I would add that today is also a win for the strong alliance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which for decades has ensured that the security, that has maintained stability on the peninsula, continues.)

오바마 대통령은 쇠고기 문제 등에 대해서는 한국과 계속 논의해 나갈 것임을 시사하면서 한미 FTA가 앞으로 공정한 무역을 위한 협정의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실업률이 실망스럽게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합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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