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파업...공공 기능 완전 마비

그리스 총파업...공공 기능 완전 마비

2010.02.24.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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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노동계가 정부의 재정 적자 감축 계획에 반발하며 전국적인 총파업을 벌여 항공과 대중 교통, 학교, 병원 등 공공 기능이 사실상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조합원 200만 명인 그리스 최대 민간·공공 노조 단체인 노동자 총연맹과 조합원 60만 명인 공공 노조 연맹은 예고한 대로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아테네 공항은 항공기 500여 편 운항이 취소되고 아테네 지하철과 전차, 여객선 등도 극히 제한적으로 운행됐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노동계 반발과 함께, 유럽연합으로부터 재정 적자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긴축안을 마련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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