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서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집회

브뤼셀서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집회

2009.12.06. 오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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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개막을 앞두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민과 환경 운동가 등 약 만 5,000명은 어제 유럽의회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건물이 밀집한 브뤼셀의 '유러피언 쿼터'에 모여 국제사회의 지구온난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코펜하겐 총회에서 구속력 있는 협약이 나와야 하며 선진국은 후진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기술적,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자연보호기금, 옥스팜 등 70여 개 비정부 기구가 주도한 이번 집회는 밴드 공연, 페이스 페인팅, 마술 쇼, 가두 행진 등이 이어지며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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