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짜리 '꼬마 피카소' 탄생!

7살짜리 '꼬마 피카소' 탄생!

2009.12.01.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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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국에서 7살짜리 소년이 그린 그림이 만 7,000파운드,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3,300만 원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다른 그림 솜씨에 '꼬마 피카소'라 불리는 키아론 윌리엄슨이 그 주인공인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바로 이 작품들입니다.

7살짜리 소년이 그렸다고 하기에는 참 놀라운 솜씨죠.

몇 점 더 보실까요?

색감 뿐만 아니라 원근법, 그리고 그림자를 이용하는 표현력도 대단한 수준입니다.

붓이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 수채화를 탄생시키는데요, 이 그림들을 그린 장본인은 바로 이 꼬마, 천재 화가라 불리는 7살 키에론 윌리엄슨입니다.

하지만 키에론이 취미로 붓을 잡은 것은 불과 1년 남짓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머니인 미셸은 아들과 바다에 놀러를 갔는데 키에론이 영감이 떠오른 듯 그림이 그리고 싶다고 해서 연필을 줬더니만 순식간에 주변 풍경을 종이에 담아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키에론]
"미술 교실에 어린이는 저 혼자예요. 모두 어른들이에요. 연습을 많이 해야 해요"

키에론의 고향인 홀트의 한 미술관에서 이뤄진 이번 경매에는 모두 16개의 풍경화가 부쳐졌습니다.

꼬마 화가의 놀라운 재능을 엿본 그림 수집가들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각각의 작품들은 최소 1,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200만 원 이상에 팔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천재화가의 작품들은 만 7,000파운드에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성공적인 경매로 꼬마 피카소란 별명도 붙여졌는데요, 피카소만큼이나 훌륭한 화가로서의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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