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지난해 4분기 손실액 96억달러

GM, 지난해 4분기 손실액 96억달러

2009.02.26.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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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 GM의 지난해 4분기 손실액이 무려 9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M은 지난해 4분기 손실액이 96억 달러에 달하며, 이에 따라 2008년 한 해 동안 기록한 손실액의 규모도 309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GM의 4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39%나 하락한 308억 달러였으며, 주당 순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배가 넘는 15달러 71센트였습니다.

릭 왜고너 GM 최고경영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미국과 세계 자동차 시장에 매우 힘든 한 해였으며, 하반기가 특히 더 힘들었다면서 GM 등 자동차 업체들은 사업을 재조정하기 위해 더 공격적이고 힘든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산 위기에 직면한 GM은 지난해말 미국 정부에 18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해 지금까지 134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추가로 166억 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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