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유전자 제거' 신생아 탄생

'암 유전자 제거' 신생아 탄생

2009.02.18.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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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공포로부터 해방된 신생아들이 태어나고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이 보도했습니다.

르 파리지앵은 프랑스에서 2000년부터 6년 간 수정란 선별 작업을 통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거해 암 발생 위험이 전혀 없는 신생아 6명을 탄생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제거하기 위한 배아세포 시술 22건을 진행한 결과 이 가운데 6건이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또 한달 전에는 영국 런던에서 모계에 유방암 병력이 있던 집안에서, 유방암 유발 유전자를 제거한 여자 아이가 처음으로 태어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프랑스의 생명윤리법은 유전적 형태의 암 발현을 지연시키기 위한 수정란 착상 전 진단을 금지하고 있어 이같은 시술이 일반화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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