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 관광산업 재건 3~5년 걸려"

"중국 쓰촨 관광산업 재건 3~5년 걸려"

2008.06.12.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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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의 관광산업이 지진 여파에서 벗어나기까지는 적어도 3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쓰촨성 정부는 관광산업을 3년 안에 재건한다는 목표아래 복구작업에 들어갔지만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최장 5년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쓰촨성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지진으로 세계문화유산이자 최대의 관광자원인 두장옌의 고대 수리시설과 판다 서식지인 워룽 등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쓰촨성 성도 청두의 여행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진 이후 관광객 수는 예년의 10%에도 미치치 못하며 많은 여행사가 문을 닫았다고 말했습니다.

쓰촨성은 이번 지진으로 입은 관광산업의 피해규모가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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