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기, 앞바퀴 고장 비상 착륙 성공

앞 바퀴를 작동시키는 노즈 기어가 고장난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한 끝에 무사히 공항에 내렸습니다.

157명이 탑승한 미국 앨리지언트 항공 소속의 이 여객기는 뉴햄프셔를 출발해 오늘 올랜도 샌포드 국제 공항에 내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착륙 전 노즈 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한시간 동안 공항 상공을 선회하다가 결국 앞바퀴 없이 활주로에 불꽃을 일으키며 동체 착륙했습니다.

공항 당국은 착륙 직후 승객들이 비상구를 통해 긴급 대피했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