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객기 바퀴에 화재

북한 여객기 바퀴에 화재

2007.03.07.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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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류재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전 10시 반쯤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북한 고려항공 소속 JS151 여객기의 뒷바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에 따라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30여 미터 미끄러진 뒤 가까스로 착륙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2백6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베이징 국제 공항 측은 비행기의 바퀴가 너무 낡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려항공의 베이징 대표부는 사고가 난 항공기는 오전에 처리가 마무리됐으며 정상적으로 평양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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