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제주도 지역은 유지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새벽이 지나면서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5일) 새벽 1시 반 인천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 데 이어 새벽 2시 이후엔 서울 서남·서북권, 서울 동남·동북권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했습니다.

강원과 충북, 전북 등 다른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 역시 대부분 해제된 상태입니다.

전남 목포와 영암, 무안, 신안 등 전남 서해안 지역에 내려졌던 폭풍해일경보는 새벽 4시 반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새벽 사이 곳곳에 비 피해가 있었지만, 비구름이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빠르게 이동하면서 피해가 크게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중산간, 제주도 북부중산간 등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